언정소설 추천 한청낙화 성화 盛华 shenghua 본편 줄거리 내용 리뷰 등장인물 설명 번외편 결말 이야기

한청낙화의 소설 성화 등장인물 설명 줄거리 내용 결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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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청낙화(xianting luohua 闲听落花)가 쓴 언정소설 성화(sheng hua 盛华).


한청낙화는 금동 (Jin Tong 锦桐), 구전십미 (jiu quan shi mei 九全十美), 화개춘난 (haukai chun nuan 花开春暖), 농리요도 (nong li yao tao 秾李夭桃), 옥당금규 (yutang jinqu i玉堂金闺)등을 쓴 작가입니다. 


화개춘난금동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서 보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요즘 재성원령기 초왕비 적녀의비 적가천금 등 봤던 언정소설들을 다시 읽고 있는데요. 금동과 화개춘난도 조만간에 다시 읽어야 겠습니다.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아래는 초왕비 적녀의비, 곧 드라마로 나올 석화지 적가천금에 대한 글입니다. 추천합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봤던 작품들입니다. 자세히는 아니지만 약스포가 포함되어 있음을 염두에 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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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화 등장인물


여주 이화


• 영녕백부


- 경성 영녕백부 노태야

- 영녕백부 이 노부인 요씨


- 영녕백부 대노야 이학장과 그의 부인 엄씨 부인 

- 영녕백부의 4공자인 이문송

- 영녕백부 7소저 이문남은 엄 씨 소생의 적녀

- 그 외 이문송의 형들 2명.


- 영녕백부 이노야 이학각 그의 부인 곽씨

- 아들 이문림 그의 부인 심씨, 서녀 이문매


- 이하의 부모님 : 영녕백부 3노야 이학명과 부인 서씨

- 큰오라버니 이문산 

- 언니 이동

- 작은 오라버니 이문람


• 곽승 

- 곽승 주변인물 호반석 금귀등 수하이자 동생들 다수 출연


• 강연세 : 이햐를 진심으로 좋아했지만 강태후의 조카로 반대편에 설 수 밖에 없는 인물.


• 남주 진왕 정희

진왕 주변인물 : 장사왕 세자 금묵연 : 태후마마의 친조카, 이전생 금위군 수장이자 다시 사는 삶속에서도 여전히 진왕과 이하에게 중요한 인물인 육의 , 고부의 장자로 자는 수명 아명은 환가인 고옥연 금묵연과 함께 어릴 때부터 진왕과 어울리며 자란 죽마고우



황궁

- 황제와 내시위 수장 최태감

- 강황후 

- 소귀비 

- 요현비

- 태자와 태자비 위옥택



• 그 외 등장인물 

- 백교, 관전, 당가서, 이동의 남편이 되는 완근유, 호부상서 엄관, 진경, 주희, 진친왕 등등


- 초반부 에피소드 등장 : 창기출신의 기생어미였던 종씨 노파와 종씨 노파가 삼은 오동. 이학명은 영녕백부의 서자였고 생모는 종씨가 돈벌이 수단으로 키웠던 기녀 중 한명.


사실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더 많은데 생각나는 건 이 정도입니다.



✔️성화 줄거리 내용 결말 리뷰



금태황태후가 이하에게 말했다. 


" 이 세상에 무시해도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단다. 

토끼 한마리를 잡을 때도 호랑이는 전력으로 질주한다."



" 구련환은 인내심으로 하는 거지. 

내심이 강한 자가 결국 풀어내는 놀이거든. 

세상사 모든 일이 다 마찬가지야. 

결국 마지막까지 버텨내는 이가 이기게 되어 있어.”



이하가 말했다.


" 역사는 결국 같은 일의 반복과 연속이에요. 

하늘 아래 완벽하게 새로운 역사는 거의 없습니다. 

역사를 거울 삼아 미래를 예견할 줄 알아야 해요."



이 이야기는 어린 자신의 아들이자 황제를 대신해 10여년간 나라를 다스려왔던 태후 이하는 나라와 조정을 안정화 시키고 물러나기로 마음 먹고 그녀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던 금태황태후의 궁을 찾습니다. 


태황태후는 십년이 지나기 전까지는 절대 누구도 들어와서는 안된다는 말을 남기고 이하는 그 말을 지키고 십년 후에 들어왔던 거죠. 그리고 그 곳에 들어서자 영문도 모른 채 5살의 자신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어릴 적 그녀가 가족들에게 비극이 닥치기 딱 1년 전, 황산현 현령으로 부임하는 아버지를 따라 왔던 그 날로 말이죠.


태후로서 정권을 휘잡으며 다스렸던 그녀는 자신의 집안과 가족들을 살리기 위해 아직 어린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큰 오라버니이자 이전 생에서 환관으로 거세해서 자신의 옆에 있어 준 이문산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합니다.


자신의 회귀했다는 사실을 이문산에게 알리고 함께 가족에게 닥칠 운명을 바꾸죠. 


그러는 와중에 자연스레 진왕과 그의 측근들 금세자 육의 고옥연과도 어릴 때부터 인연을 맺게 됩니다.


아버지 측근으로 일하게 된 곽사야 곽승 또한 남들이 다 칭찬하는 이문산보다 이화를 지켜보고 뭔가 심상치 않은 번뜩이는 총기와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를 내뿜는 이화를 알아보고 그녀의 수족이 되고자 합니다.


곽승은 비범한 사람이죠. 그리고 재물이나 권력 부귀보다는 약간 기이한 일과 자신의 인생을 바칠만한 그 무언가에 빠져있는 사차원 적인 인물입니다. 


근데 또 능력은 여러 방면에서 엄청 좋아요. 살수의 능력 계략을 짜는 능력 세상을 통찰하는 능력등등 말이죠. 곽승 혼자만 있으면 아주 만능키에요.


그렇게 어릴 적 풍비박산이 날 뻔한 집안의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도성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이전 생에서는 없었던 일이죠. 이문산 이문람을 앞세우고 이대부인 엄씨의 도움을 받으며 이하네 가족들은 안정적으로 도성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언정 소설 특유의 매운 맛인 집안 사람들의 암투도 있긴 한데 크게 봤을 때 이 작품은 황권으로 향하는 여러 세력들의 이야기입니다. 


이걸 만약에 드라마화 한다면 어떻게 각색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하와 진왕이 꼭 주인공이라고 볼 수 없어요. 곽승이나 강연세의 역할도 크고 다른 인물들도 많이 나옵니다. 



태후의 친정인 금부에서는 진왕을 살리려면 어떤 고승의 이야기를 빌어 이하와 혼인을 해야 한다고 하죠. 


순조롭게 둘은 이야기 흐름대로 혼인을 하게 되고요. 근데 혼인하는 날 금태후가 궁으로 부릅니다. 옆에는 그 고승이 있었죠. 그 고승은 바로 황제의 형제 중 한명인 진친왕이자 진왕 정희의 친부였죠. 


그리고 모든 걸 이하에게 넘겨 준 뒤 금태후는 온 몸에서 피를 내 뿜으며 뼈도 찾기 힘들 정도로 사라지듯 세상을 떠납니다. 고승이 된 진친왕 역시 승복만 남긴 채 연기처럼 사라지고요. 


자식을 살리기 위해서 자신을 재물로 삼았던 거죠.


그 뒤로는 본격적으로 강황후 요현비 소귀비 다른 황자들과 더불어 강연세와 진왕부가 대치하기 시작합니다.


결론은 곽승 금세자 육의 고옥연등의 도움과 이하의 통찰력으로 진왕이 황위에 오르게 됩니다.


진왕은 약간 우유부단 합니다. 만약 지금 시대에서 대기업 총수를 한다면 주가 떨어뜨리기 딱 좋은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육부 금부 고부는 태조의 모친인 선대 이태후부터 어쩌면 계획한 판이라고 할까요? 선대 이태후가 신묘한 인물로 또 나오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이하를 도와주게끔 세력이 형성되었던 거죠.




✔️ 성화 번외편 포함 줄거리



성화 번외편은 강연세의 부분을 언급하면서 본편 보다 로맨스 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육의가 본래의 자기집안으로 들어오게 되는 상황들도 자세하게 언급되고 있고요. 나머지 사람들에 대한 이후 이야기들도 나오는데 제일 재밌는 부분은 강연세죠.



번외편에서는 강연세의 두 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전 생에서 이하가 찾아오기 직전의 모습과 사명운이라는 인물로 다시 태어나서 살게 된 세상에서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사명운은 이하처럼 전생의 기억을 갖고 다시 태어났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남다른 행보를 보이죠. 물론 이하는 살았던 삶을 다시 살게 된 거고 강연세는 다른 인물로 다시 태어난 거지만요.


이전 생에서 강연세로도 눈에 띄는 외모와 걸출한 능력을 갖고 있었던 그는 사명운으로 살면서도 어릴 때부터 이름을 날립니다. 


대여섯살 때부터는 집안에서 집안에서 은자도 받지 않고 스스로 벌어서 쓰며 옆에서 부리는 시종이나 집사도 알아서 자신의 사람으로만 구성을 하고요. 


그리고 오직 이하만을 생각하고 있던 그는 집안과 황궁의 기대를 외면하고 혼인도 하지 않고 출사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러던 그가 소입을 발견하게 된거죠. 


그는 한 눈에 그녀가 이하임을 알아차립니다. 집안의 격차와 세간의 이목에는 상관하지 않고 그녀와 혼인을 추진하죠. 사실 그를 막을 사람은 없었거든요. 무슨 일이든 혼자 알아서 해 왔고 본인의 일의 의사결정권은 그 스스로에게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 그가 그녀와의 혼인을 결심하고 그녀를 위해서 출사를 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예상대로 승승장구의 길이 펼쳐지죠. 마지막 즈음에 현공대사가 사명운을 찾아옵니다. 공자께서 찾으시던 인물이 희미하게나마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이죠. 


사명운은 이미 찾았다고 답을 하고 떠납니다. 절대 잘못 찾을 리가 없다고 말이죠. 그리고 그 뒤에 현공대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습니다. 


정말 찾은 걸까요? 다음에 태어나는 세상에서 그녀가 그의 세상이라고 말했다고 소입이 이하가 확실한지는 확실하게 나오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강연세가 다시 태어난 세상에서는 행복하도록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소입이라는 인물이 자기 주관도 있고 총명하게는 나오는 설정이긴 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결말이자 마지막 번외편에 황제가 된 정희가 세상을 뜨는 장면이 그려집니다. 


다시 황후가 된 이하가 곽승을 불러서 드디어 자신의 비밀을 말해주죠. 


이하와 큰오라버니였던 이문산만이 알고 있는 비밀을 선물로 들려주겠다는 말을 지켰던 겁니다.


자신이 금태후와 손을 잡고 금귀비 소생이었던 황제의 아들을 낳고 이문산은 거세해서 환관으로 살아가고 십여년간 고생 끝에 21살의 나이로 태후가 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태평성세가 펼쳐지고 십여년 후 금태후가 거쳐하던 훤녕궁으로 들어서고 금태후가 걸어두었던 술법으로 그 세상을 떠나 다섯 살의 몸으로 돌아오게 되었다는 걸 알려주죠.


앞서 얘기했지만 금태후는 아들이었던 진왕 정희를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술법 발현의 제물로 삼고 온 몸이 으스러지고 혼백도 흩어지는 고통도 감수 했었던 겁니다.


곽승은 이전 생에서 아끼던 동생 호반생의 일로 큰 일을 벌여 이하의 손에 사라졌지만 이번 생에서는 그녀를 모실 수 있게 됨을 영광이었고 운이 좋았다고 말을 합니다.


곽승이라는 인물이 정말 기이한 게 진심으로 이보다 더 큰 행운은 없다고 생각하고 즐거워 합니다. 드라마화 되면 연기력이 어느 정도 되는 중견 배우가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거의 주인공이나 다름 없어요.




아래는 역시 중소 원작 드라마로 인기를 얻었던 작품 경여년 원작에 대한 글입니다. 원작과 드라마는 이름이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라마화되어 각색된 부분들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보통은 원작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보는 재미가 있는데 원작도 원작의 느낌이 좋았지만 드라마화 되었을 때 연출이나 배우들의 연기가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그렇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사실 이 작품 자체가 약간 판타지적인 측면이 강하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