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타임루프 수사물 백경정 중드 불면일 잠들 수 없는 하루 不眠日 Mobius 등장인물 캐릭터 설명 인물관계도 출연진 줄거리 내용 결말 스포 포함

백경정 문영산 송양 류혁군 바이징팅 타임루프 미스테리 수사물 드라마 잠들 수 없는 하루 불면일

잠들 수 없는 하루

백경정

진보원

문영산

류혁군

송양

한립

전뢰

송가등

장백가

불면일

추가되는 정보나 정정사항 등은 본문 아래 계속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백경정 문영산 송양 주연의 타임루프 미스테리 서스펜스 수사물 불면일 잠들 수 없는 하루(Bu Mian Ri 不眠日). 영문명 뫼비우스 Mobius 입니다.

2025년 9월 17일 동방위시 아이치이 넷플릭스까지 동시방영한 작품입니다. 실제 촬영은 2024년 12월 12일 부터 2025년 3월 19일 된 작품으로 중드 치고 굉장히 빨리 방영이 된 작품입니다. 출품사 제작사 모두 힘을 준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같은 타임루프 소재였던 백경정 이전 작 개단이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두 작품 중 추천작은 무조건 개단입니다. 작품성이나 타임루프가 계속되도 결말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 디테일한 여러 장면들까지요.

✔️ 불면일 잠들 수 없는 하루 등장인물 인물관계 설명

아래 내용부터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두시고 봐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불면일 잠들 수 없는 하루 인물관계도

- 딩치 역의 백경정(Bai Jing Ting 白敬亭)

: 대학생 때 그는 타임루프 감지능력을 얻게 되고 이 능력으로 형사가 되어 사회에 보탬이 되리라 결심한다. 그는 특정한 하루에 다섯 번 타임 루프가 되는 능력이 있었고 이를 이용해 사건을 해결한다.

- 안란 역의 문영산(Wen Yong Shan 文咏珊)
: 과학자이자 모마의 연구원인 그녀는 어머니 사건으로 딩치와 인연을 맺게 되고 절친의 실종사건을 조사하며 사건에 휘말린다. 지적이고 차가운 그녀는 어느 새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하나가 되며 이후 딩치가 위험에 빠졌을 때 돕기도 하며 그와 함께 진실을 밝히는 인물이 된다.

- 모위안즈 역의 송양(Song Yang 宋洋)
: 모마 바이오의 수장이자 과학자이다. 실상은 실험 피해자였던 자신의 연인 펑완칭에 대한 사건으로 인해 복수심에 불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짓이든 서슴지 않는 인물이다. 사실 그의 진짜 정체는 딩치와 같은 타임루프 감지자이다.

- 돤정 역의 진보원 (Chan Bo Yuen 陈保元)

: 딩치가 속한 형사팀 팀장. 팀웍을 중시하고 딩치와 돈독한 관계이다. 결연한 의지와 신뢰가 강한 사람으로 딩치의 단단한 뒷배가 되어준다.

- 장위원 역의 류혁군 (Liu Yi Jun 刘奕君)

: 자신의 연구에 대한 편집증적인 집착을 가진 과학자이다. 연구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사람이었다. 그의 8년 전 실종은 사건의 진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 위쓰야 역의 장백가 (Zhang Bo Jia 张柏嘉)
: 재력가의 딸이자 모위안즈의 아내로 그와 6년째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사실 둘의 관계는 이미 깨진지 오래다. 남편이 밤늦게 실험실을 드나드는 등 이상행동을 하자 이상함을 감지하고 비밀리에 뒤따라가 그의 실험실 비밀을 알게 된다.

- 한위페이 역의 송가등(Song Jia Teng 宋家腾)
: 모마 고위 임원 한쑹의 아들로 겉보기에는 허허실실 실속이 없는 인물 같이 보이지만 사실 꼼꼼하고 계산적인 인물이다. 범인이 아닌지 의심도 받지만 사실 그는 아버지 사건 이후 부친 한쑹의 모마 지분율 20% 물려 받게 되고 모마에 들어와 권력을 장악하고 진실을 파헤치고 진짜 범인에게 복수를 하려는 인물이었다. 이전에 한쑹은 아들에게 모마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좋다며 지분을 다 팔려고 했었다.

- 탕신 역의 조양명주(Cao Yang Ming Zhu 曹陽明珠)
: 장위원의 친딸로 후에 탕샤오룽 부부에게 입양 된다. 양부가 사건으로 세상을 떠나고 그녀는 모마의 3대 주주가 된다. 이사회에서 그녀는 모위안즈의 ceo 임기 연장을 지지하고 딩치가 모위안즈의 진짜 정체에 의문을 제기 하게 한다.

- 메기 역의 옥밥 추띠몬 쯩짜런쑥잉 (Aokbab Chutimon Chuengcharoensukying)

: 미국에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다. 평범했던 그의 모친은 갑자기 주식투자로 집안의 경제를 일으켰고 그녀는 수학영재로 하버드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이후 세계적인 투자회사 월리에 입사해서 모마에 투자자로 방문한다. 이 모든 건 실종되어 사라졌던 부친 장위원과 연락을 취하며 사건에 휘말리는 계기가 된다.

- 예쿤역의 한립(Han Li 韩立)
: 그의 진짜 정체는 모위안즈 연인이자 안란의 절친 펑완칭의 오빠 펑치밍이다. 모마그룹 임원이자 핵심연구원이었던 한쑹과 탕샤오룽의 사건에 깊은 연관이 있다. 사실 그는 요양원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으려다 모위안즈의 도구가 되어 이용된다.

- 푸쥔 역의 전뢰(Tian Lei 田雷)

: 모마 바이오 기술부 직원. 성실한 직원이었으나 고위 경영진과의 사업적 이해관계 충돌로 해고된다. 퇴사 후 배달로 생계를 이어 가게 된다. 타임루프 사건에 휘말리게 되지만 그는 사실 아무런 해가 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 외 모위안즈의 연인이자 안란의 절친 예쿤의 동생 완칭이 나옵니다. 말기 척수종양 환자로 장위원이 연구했었던 RNA약 실험자로 되면서 타임루프를 경험한 첫 번째 사람입니다.

특별출연으로 류혁군과 추띠몬 쯩짜런쑥잉이 나왔는데요. 류혁군 연기야 뭐 명불허전이고 메기역으로 나온 배우가 눈에 매우 익다고 생각했었는데 넷플릭스 영화 헝거에 나왔었던 여배우였습니다.

주연 배우 백경정 프로필은 아래 이전 글에서 궁금하신 분들 참조해주시면 됩니다.

↪ 딩치 역의 백경정 바이징팅 프로필 정보 웨이보 인스타 필모 보러가기

✔️ 불면일 잠들 수 없는 하루 줄거리

장소묘(Zhang Xiao Mao 张小猫)의 소설 역시정사조(Ni Shi Zhen Cha Zu 逆时侦查组)를 각색해서 만든 작품.

'시간을 버린 자는

시간의 버림을 받을 것이다.'

'일을 끝내는 방법은 매 순간을 아끼는 것이다.'

'어리석은 물질적 가치만을 알고

지혜로운 자는 시간적 가치를 안다.'

'때가 오거든 게으름을 피우지 말라

그 때는 다시 오지 않는다.'

'엄마 모두가 틀렸어요. 그 때는 다시 돌아와요.'

시간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 날 반복 된다.

시작은 한 은행 강도 사건으로부터 시작합니다. 1화는 진짜 영화처럼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내가 바로 타임루프 서스펜스물이다라고 소리치며 형사가 된 백경정의 멋있음이 뿜뿜! 팀장과의 관계성도 보여주면서요.

2화부터는 살짝 루즈해지기 시작합니다만 열심히 봤습니다. 1화는 사실 어떻게 보면 흥미유발용이었고 본격적인 사건은 그 이후에 시작됩니다. 어느 날 유명 바이오 회사 임원 둘이 사건을 가장한 것처럼 사고를 당하게 되고 남은 한 명 모위안즈까지 위협을 받게 되면서 딩치의 팀이 그 사건을 맡게 됩니다.

1화에서 대략 설명이 나왔지만 이 타임루프는 때론 특정한 사건이 있을 수도 있지만 별 일 없는 날에도 갑자기 시작되며 총 5번을 반복됩니다.

그리고 딩치는 모위안즈를 전담마크하면서 또 타임루프를 겪게 되는데 이번 타임루프는 이전과 달리 일정한 패턴같으면서도 어긋난다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이 날의 타임루프 5회가 마지막회까지 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이후에 보여줍니다.

안란과 완칭

이 사건의 핵심인물 중 한명은 바로 완칭입니다.

완칭은 RAN기술로 기적적으로 나은 듯 보였으나 화광반조처럼 잠시 7일동안만 완치 된 것처럼 지내다 급격히 상태가 나빠져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11화에서 보여주는 그녀가 남긴 다이어리에는 세상은 끝없이 반복되고 고통은 배가 된다며 세상을 떠나려 했지만 혼자 떠나기는 무섭다고 썼다고 안란이 딩치에게 읽어주는데요.

그리고 그 시절 RAN 기술과 신약에 대해서 아는 사람은 단 두 명 모위안즈와 장위원이었다고 말해줍니다. 이때부터 이야기의 실마리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는데요.

딩치는 안란에게 자신이 루프를 기억한다고 털어놓고 안란도 이상함을 느끼던 연구하던 실험 쥐 RAN356 결과를 말해주는데 그 날짜가 딩치가 타임루프를 겪는 날과 일치합니다.

처음 일어 난 날이 바로 2017년 12월 24인데 그 전 회차에서 보여주는 칭텅완 대학 근처에 있던 호수에 빠진 날이었습니다. 대학 기숙사에서 힘 좀 꽤나 쓰는 친구들과 트러블이 있었고 딩치는 그 곳에 빠졌던 날이었습니다.

딩치는 RAN 약물과 관련이 없을 것 같았지만 연관이 있었을 거라 예측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모마 지분율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사라지고 그 자녀들이 하는 공통적인 의구심이었던 모위안즈의 비밀 실험실에 대해서 딩치는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12화에서 드디어 그 비밀 실험실을 안란과 딩치는 함께 들어가보는데요. 그 곳에는 오징어가 있었습니다. 살해협박을 하던 자의 닉넴이 오징어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바로 알 수가 있는 대목입니다. 바로 모위안즈가 범인 인겁니다.

사실 이 정도는 모위안즈가 등장하자마자 이런 추리 수사물 많이 보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예측 가능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 말안해도 이쯤 되면 알 법한 모위안즈가 실험실에 진짜 숨겨둔 건 완칭이었습니다. 당연히 이런 실험실에는 CCTV도 있을 것이고 안전장치도 있을텐데 모위안즈도 보고 있었고 가스가 나오고 폭발하기 직전 뜬금없는 키스신이 나옵니다. 그 날은 2024년 12월 12일 4차 루프였으니 다시 마지막 새로운 날이 시작이 되고요.

완칭과 모위안즈

스스로도 실험했던 모위안즈

모위안즈의 스스로에게 하는 협박은 정말 스스로에게 하는 말처럼 들렸습니다. 사랑했던 완칭에게 본인이 아무리 원한다 한들 신약실험을 했고 여전히 질소탱크 안에 갇혀 있었으니까요.

완칭을 사랑하긴 한걸까요? 자신 스스로도 그리고 완칭 오빠도 도구로서 사용하는 그를 보고 참 아이러니했습니다. 담당 교수였던 장위원에게 완칭을 실험대상에서 빼달라고 외쳤던 그가 나중에는 자가당착에 빠진 인물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잠들 수 없는 하루 불면일 결말 리뷰

'우린 그저 반복되는 시간 루프안에서

일어난 모든 기억을 갖고 있을 뿐입니다.'

12월 12일 마지막 5차 루프를 보여주는 13화에서는 대놓고 한쑹 탕샤오룽 사건에 대해서 딩치가 모위안즈에게 묻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걸려 들 뻔한 모위안즈인데요.

증거가 없다며 천연덕스럽게 대꾸하지만 이전 루프에서 안란에게 완칭이 저장된 질소탱크 일자가 28일 남았다는 걸 알고 말을 건넵니다.

이 작품이 왜 주인공인 딩치가 타임루프를 겪는지 연결고리가 뭔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결국은 모위안즈가 얽힌 사건 수사물 같아서 정체성이 아리송합니다 재미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이야기의 주체와 말하고자 하는 게 뭔지 좀 그래요. 코믹요소도 일부러 좀 끼워 맞춘 느낌이고요.

그리고 뜬금없는 애정씬과 거기에 깔리는 음악도 정말 생뚱맞습니다. 그냥 호감이 있고 둘이 서로 좋아한다라고만 해도 괜찮았을 거 같은데 분위기가 갑자기 너무 급변해요. 둘의 서사가 이해는 가지만 그렇게까지는 와닿지 않았습니다.

12일 4차 타임루프때의 키스신도 그랬지만 내가 당신의 약점인가요? 하면서 살짝 몸을 꼬며 눈빛을 보내는 안란도 그 말을 받아치는 딩치가 정색톤으로 당신은 나의 약점입니다. 음...

안란과 딩치

어쨌든 모위안즈 역시 딩치처럼 타임루프 감지자를 실험하고 있었고 그게 딩치라는 걸 알아챕니다.

14화에서는 드디어 장위원이 나타나 자신의 딸인 탕신과 접신해서 너는 모위안즈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며 같이 떠나자고 합니다.

이후 펑치밍이 잡혀 들어가고 직접 손을 쓰기 시작한 모위안즈는 탕신을 납치하려 하고 그걸 한위페이가 보고 찍지만 역시 그도 당하고 맙니다.

예쿤의 정체는 바로 펑치밍

15화에 들어서서 8년 전 이야기의 진실이 나옵니다. 장위원은 직접 자신에게 RAN을 실험하고 있었고 나머지 용액들은 그냥 버리는 바람에 대학 근처 호수로 흘러 들어가서 딩치에게 영향을 끼쳤던 겁니다. 딩치와 마찬가지로 여기서 장위원도 2016년 2월 8일 처음 타임루프를 겪게 됩니다.

여기서 이해가 안되는 게 실험실에서 나오는 물인데 왜 하수도로 안가고 그게 밖으로 그대로 버려지는 건지..? 그리고 전처리도 하지않고 그냥 버림 엔딩입니다.

시간은 다시 지금으로 돌아와서 아직 살아있던 한쑹과 탕샤오룽을 만나는 장위원을 보여줍니다. 장위원은 자신의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며 친구이자 동업자였던 그들에게 모마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간단하게 모위안즈는 그 상황들을 무시하고 그 둘은 그래서 없애버렸던 겁니다.

장위원은 초기 RAN을 자신의 몸에 실험한 덕분에 빠르게 노화하고 있었고 자신의 다른 딸이었던 매기에게 부탁을 합니다. 탕신과 한위페이를 차안에 가둔 모위안즈는 투자명목으로 찾아온 매기도 가둬버립니다.

부작용으로 8년만에 급노화 장위원

장위원 딸1 탕신

미국에 있을 때 낳았던 또 다른 장위원 딸 매기

딩치가 가까스로 매기를 구해내어 장위원의 소재를 파악하지만 탕신과 한위페이를 납치한 채 모위안즈는 장위원을, 장위원은 모위안즈를 각자의 이유로 만나러 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16부 앞에서 딩치의 첫 타임루프의 시작 2016년 11월 6일을 보여줍니다. 모위안즈가 완성되지 않은 RAN로 완칭을 실험대상으로 삼았던 것에 앙심을 품고 장위원을 찌르던 날입니다.그걸 류교수가 봤던 거구요.

완칭을 실험대상으로 삼고 모위안즈를 설득하려던

그를 설득하려 해봤지만 4번을 찔리고서야 장위원은 폭발사고로 위장하고 사라졌던 겁니다.

드디어 모위안즈를 만나러 온 장위원

'사방에 경찰이 깔렸던데

역시 오징어처럼 영리하군'

'오징어는 대단한 생물입니다.

오징어는 변화에 잘 적응해서

지구에서 수억년 넘게 살아남았어요.'

모위안즈는 장위원의 딸로 딜을 하고 파일을 넘겨받습니다만 마지막회니까 빨리 정리가 됩니다.

장위원은 자신의 심박수와 폭탄을 연결시키고 자신의 딸만 넘겨주면 같이 떠나겠다고 말하지만 모위안즈는 당시에 완칭을 놔달라고 했을 때 어떻게 했냐며 쉽게 놓아주지 않습니다.

이 부분 모위안즈의 행동이 좀 너무 과격합니다. 심정은 이해가지만 굳이 이런 과격한 행동이 필요할까 싶습니다. 과학자이자 의학자인데 다른 방식으로 가도 되지 않았을까요?

이대로 잡힐 수 없어

어쨌거나 딱 맞춰서 딩치가 나타나고 모위안즈는 헬기를 타러 도망가고 흥분한 장위원을 폭탄이 터지지 않게 딸과 통화를 시켜주며 가라 앉히고 딩치는 그를 쫓아갑니다.

모위안즈는 RAN 부작용에 대해서 말하며 완칭을 위해 자신의 몸에 직접 시술을 했고 그녀는 아마 수배로 아팠을거라고 딩치에게 외칩니다. 그러다 둘은 몸싸움을 하고 딩치에게 부작용이 나타나지만 동료들이 와서 해결합니다.

다행히 딩치에게는 안란이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던 신약으로 한숨을 돌리게 나오는 걸로 암시를 합니다. 그리고 그걸 맞게 되면 루프 감지 능력은 다시 잃는 거구요. 여기서 또 뜬금없는 로맨스 비지엠이 흘러나옵니다. 그냥 좀 이 작품 전개와 너무 안 어울려요.

모위안즈는 감옥에서 부작용으로 실명하며 정신까지 놔버린 듯 하고 펑치밍은 딩치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법정에 서게 해달라고 합니다.

평화를 찾은 듯 보였지만

다시 시작되는 듯 암시하며 끝

다들 그렇게 각자 자리에서 잘 살고 정리가 되는 듯 보였고 누구의 타임루프인지는 모르지만 모위안즈는 시력을 잃지 않았고 탈옥을 하는 듯 보이며 딩치의 시점은 타임루프 감지를 잃을 건데 괜찮냐며 안란과 만남을 갖던 폭죽이 터지던 시점으로 돌아가며 끝이 납니다.

타임루프라는 요소가 주제가 아니라 그냥 하나의 장치 수단 정도인데 본격적인 수사물로 그냥 꾸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게 나쁘지는 않은데 묘하게 좀 그래요.

코난 이야기를 꺼내며 뜬금없는 아이치이 유료회원 드립도요. 이런 홍보 좋긴 한데 들어가야 할 장면이 전혀 아닌 데서 들어가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팀장님이나 팀원들하고 티키타카 농담따먹기 할때 들어갔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모위안즈와 사건 얘기하면서 갑자기 나오다니요.

결정적으로 BGM이 좀 귀에 와닿지 않습니다. 끝날 때 엔딩도 그렇고 12화에서 급 전진 되는 애정씬에 나오는 음악들도 그렇고요.

캐릭터 설정과 사건들이 원작과는 살짝 차이가 있는 거 같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이 작품 같은 경우는 원작을 직접 보지 않아서 비교하기는 모호하긴 하지만요.

장위원의 이복 자매인 탕신과 매기의 관계성이라든지 장위원의 부인인 위쓰야가 여기서는 재력가의 딸로 나오는데 원작상에서는 능력있는 연구원으로 나오는 거 같아서 이 부분 조금 아쉽습니다.

개단이나 이 작품이나 결국은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서 벌어지는 타임루프의 연속성에서 벌어지는 일들인데요.

개단을 보면서는 전혀 지루하다고 느끼지 않았는데 이 작품은 1화 빼고는 살짝 지루함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개단이 작품성도 그렇고 끝날 때까지 예측하기가 어려웠던 거 같아서 서두에서 이야기 했지만 개단을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이 작품도 개단에 비해서는 재미가 덜하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액션 서스펜스 수사물을 많이 보는 분이시라면 개단이 더 흥미로울 거 같고 평소 이런 장르물을 잘 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불면일도 접하기는 꽤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1화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백경정의 액션씬도 좋았구요.

불면일 잠들 수 없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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