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정소설 추천 빈가녀 농녀진주유한생활 농녀복비별태첨 후문의비 줄거리 내용 간단 결말 리뷰 cnovel hou men yi fei

빈가녀 후문의비
빈가녀 후문의비

언정소설
 농녀복비별태첨 유한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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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지 좀 되었는데 이 작품들에 대해서는 안 쓴 거 같아서 추천 글 씁니다. 그래서 내용이 좀 가물가물 하네요. 후문의비 빼고 빈가녀 농녀진주유한생활 농녀복비별태첨은 비슷한 느낌의 언정 소설입니다.




원래 농가 생활 이런 소재 언정 소설은 처음에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워낙 많이 보다 보니까 나중에는 좀 현실적이면서도 목가적인 작품들을 찾게 되더군요. 




근데 생각해 보면 이 작품들도 현실적이지는 않습니다. 중생물에 회귀물에 기타등등 주인공 버프가 있으니까요.




대부분 작품들은 리디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원스토리등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용하시던 곳에서 검색하시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후문의비 줄거리 내용 간략 결말 리뷰



아흘원보(wo chi yuan bao 我吃元宝)가 쓴 언정소설 후문의비. 



원제는 좀 독한 후문의비라는 뜻의 후문의비유점독(hou men yi fei you dian du 侯门医妃有点毒) 입니다.



처음 이 작품은 읽은 건 줄 알았어요. 워낙 많은 작품들을 봤었고 클리셰가 겹치기도 하고 말이죠. 초반부 내용이 분명 아는 내용인데 지나니까 모르는 내용이더라고요? 언정 소설 같은 경우는 자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보다 보니까 잠정신에 봤는데 잊어 버린 것일 수도 있고요.




어쨌든 초반은 어디서 본 느낌으로 읽다가 중반부터 생소한 느낌으로 읽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나름 재밌게 봤어요. 




언정소설 빠져서 보시는 분들 알겠지만 중소가 대부분 길잖아요. 근데 이 작품이 유독 더 길게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스킵하지 않고 읽어서 그런가 봅니다.



후문의비는 현대에서 아프게 살다 떠난 여주 고구가 과거의 동명의 여인으로 다시 살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현대에서 많이 아팠던 탓에 반의원이나 다름 없는 설정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출세와 권력욕이 있던 아비와 어미의 자리를 차지한 이낭 출신의 여인, 그리고 그 여인의 아들 딸들, 다른 이낭들과 유조라는 남주와 얽히고 설킨 이야기죠. 



당연히 고구가 사이다 전개를 펼쳐주고요. 신민현이라는 곳에서 현대식 부동산 이주 정책을 펼치고 의료와 서원, 그리고 신문발행까지 감행합니다. 현대식 이로운 방법은 여주가 마법사 처럼 다 실행을 한 거 같습니다. 여기에는 후에 황제가 되기도 하는 유조의 도움도 있고요. 황제가 되기 전 황권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결말은 장남 밑으로 남녀 쌍둥이를 낳는데 다 자기 자리에서 한자리씩 하죠. 여아는 밖으로 나가 개척한 땅에서 제후가 되고요.



나중에 남주 유조의 건강이 악화 되었을 때 장손인 훤이만을 데리고 유람을 떠나기도 합니다. 결국 유조가 먼저 떠나고 고구는 자식들에게 유산을 분배하고 곧 따라가죠.




간단하게 썼지만 작가가 꽤나 부동산 의료 신문등 원리에 관심을 갖고 쓴 느낌입니다. 어디서 본 듯한 클리셰가 있긴 하지만요. 중생 회귀물에는 다 비슷한 점들이기도 하고요.




이거 읽을 때 쯤 다음 타자로 볼 언소가 없어서 스킵하지 않고 읽었더니 나중에는 감정이입 되서 후반부에 울컥하는 부분들이 좀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어쨌든 추천합니다. 



나중에 혹시라도 중드 버전으로 나온다는 소리가 들리게 되면 따로 자세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 빈가녀



온유의 천월종전지빈가녀(chuan yue zhong tian zhi pin jia nu 穿越种田之贫家女).



근데 작가명이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온유라고 알려져 있는데 현지 사이트에서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까 완벽한 필명이 살저도적온유(sha zhu dao de wen rou 杀猪刀的温柔)더군요. 



실 후문의비 작가 필명도 뜻풀이 하면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이 분도 만만치 않네요. 돼지 잡는 도의 부드러움이라니...




빈가녀는 저와 같은 취향이신 분들은 아마 처음에 화가 나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무조건 사이다 주인공은 과거에는 어땠을 지언정 지금을 얘기하는 본문에서는 무조건 잘 되야 하는데 그렇지 않거든요.




원래 여주는 현대를 살아가던 30대 직장인이었고 과거로 천월하게 됩니다. 후문의비랑 비슷한 설정이죠. 사실상 대부분의 언소가 그렇기도 하지만요.




그 여주가 다시 태어나 살게 된 여주는 아주 가난한 집안의 장녀 장소완이었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현대의 지식을 가지고 가족들을 데리고 살아갑니다.




그녀도 여기서 적응해서 살아가죠. 이렇게 조금씩 살림이 피면 그나마 좀 괜찮은 옆집 아저씨 아들 하고 혼인 해도 괜찮겠다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이게 왠 걸. 모른 척 하며 살던 외삼촌 때문에 자신이 쳐다도 볼 수 없었던 집안의 장남 왕영소와 정략혼을 하게 됩니다.




우습게도 혼인날 그 첫날 밤 하루 보냈을 뿐인데 아이를 갖게 되죠. 그리고 시골에서 적응해서 나름 아들 왕회선과 잘 지내던 중 소환 명령이 떨어지죠. 왜냐면 왕영소에게는 아들이 없었거든요.


좋아하던 사촌도 이낭으로 들이고 다른 이낭들도 있었는데도 말이죠.




아들은 워낙 엄마에 대한 독점력이 강하고 살짝은 삐뚫어진 성격으로 자라다 보니 결국 문제를 일으키고 그들 모자는 따로 살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이 모자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왕영소가 그들 주위를 멤돌아요. 현대를 살아가던 장소완에게 남다른 점이 있었고 왕영소가 자리를 비울 때 그녀에게 왕씨 집안의 문제를 떠넘기고 그녀가 해결하게 합니다.




장소완은 또 그걸 아주 잘 해결해가고요. 어느 날 부터인가 왕영소는 그녀를 놓아주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둘째가 생기고 셋째도 생기죠. 둘째를 만들려고 할 때부터 왕영소는 진심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남주로서는 이제까지 정말 보기 싫었던 배역이었는데 능력자는 능력자여서 황제가 견제를 할 수 밖에 없는 위치라 변방으로 가게 됩니다. 그 또한 남주가 어느 정도 안배를 한거지만요.




새로 자리 잡은 곳에서 셋째도 낳죠. 그래도 아들들 모두 능력자에요. 괜찮을 듯 싶었던 첫째 왕회인의 부인은 나중에 별로이긴 했지만요. 




왕영소와 첫째아들 왕회선과는 사이가 계속해서 좋지 않았는데 마지막에서야 풉니다. 사실 이 둘의 사이가 이랬기에 어느 정도 이야기가 흐른 것도 있습니다. 




여주가 다시 태어난 집안인 장씨 집안은 서로 사이가 좋았지만 그토록 아꼈던 막내 여동생이 나중에 골치를 썩이기도 하고요.




마지막에 남주가 떠나기 직전 여주에게 말합니다. 이번 생에 나를 참고 아껴주었으니 다음생에 당신을 찾아 만나게 되면 자신이 그럴 거라고 못되게 굴지 않을거라 말이죠. 




초반부에 남주 바꾸자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어느 순간 그 많은 여자들도 다 정리하고 여주를 많이 아끼긴 합니다. 기억상으로는 중반부까지 좀 참고 본 거 같은데 본지 좀 되서 확실하진 않습니다.




이런 설정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나름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 농녀진주유한생활



천묵(qian mo 千墨)의 농녀진주적유한생활 (nong nu zhen zhu de you xian sheng huo 农女珍珠的悠闲生活).



현대에서 살던 30대 호옥계가 빈가녀 만만치 않게 가난한 집안의 장녀 호진주의 몸에서 깨어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신비한 아공간속으로 갈 수 있는 반지가 생기죠. 그 아공간 속에는 사람의 생명까지 살릴 수 있는 신기한 영천이 있었고 그 속에서 자라는 약초와 작물들은 모두 영물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아공간 속 작물을 먹고 자란 토끼를 파는 사업으로 시작해서 레시피를 유명 주점에 팔기 시작하면서 생활이 피기 시작하고 도성에서 온 연약한 공자 고기가 안쓰러워 살려주면서 여러 세가와 인연을 맺기도 합니다. 나중에 고기의 부인의 되는 우우미부터 국공부까지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없는 살림에도 늘 호진주네를 챙겨주었던 할머니가 명문세가였던 나경의 집안이 몰락하게 되면서 그를 주워오고 치료해주며 인연이 닿습니다. 나경은 스스로의 힘으로 관직을 얻어내어 그녀와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고기도 그녀를 좋아했지만 당시에 신분상의 차이도 있었고 그녀에게는 우우미가 있기도 했고 호진주는 자유로운 생활을 원했기에 서브남은 고기는 그녀를 포기했었죠.




주관적인 관점에서 여기서 제일 흥미로운 캐릭터는 영천수를 먹고 자란 쥐 독소리 고양이인 거 같습니다. 각자 나름의 성격이 사람처럼 있고 여주의 가장 큰 조력자에요. 




사실 이 작품 자체가 영천수 버프죠. 영천수를 먹고 동물은 사람처럼 지능이 높아지고 여자들은 더 예뻐지고 아이를 갖지 못했던 이는 아이를 갖고 벙어리약을 먹고 말을 못했던 이가 말을 하고 다리가 불편했던 사람이 다리가 낫고 내일 모레 하던 이가 건강해지고 말이죠. 거의 만병통치 신통방통입니다.




그래도 나름의 성장 서사도 이고 스트레쓰 안받고 볼 수 있어서 저 같은 성격이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농녀복비별태첨



등자등등(cheng zi cheng cheng 橙子澄澄)의 소설 농녀복비벽태첨(nong nu fu fei bie tai tian 农女福妃别太甜).



현대에서 의사였던 여주가 고대시절 귀염둥이 복덩이 손녀 유옥생으로 태어나는데요. 사실 이 작품은 추천은 아닙니다. 호불호가 많이 좀 갈릴 듯 싶네요.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었습니다만 당시에 읽을 게 없어서 읽었던 거 같은데 댓글 보면 나름 재밌게 본 분도 있는 거 같고 그렇네요.




스트레쓰 안 받고 보는 내용을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밋밋해요. 농녀진주유한생활과 같이 아공간이 있고 영천수를 쓸 수 있어서 포도주에 넣어 팔아 성공시키기도 하고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사실 내용이 기억이 많이 안 날 정도로 지금은 존재감이 희미하네요. 근데 이건 개취니까요. 보는 이에 따라 재미있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 재밌게 본 언정 소설들이 은근 중드화 되는데 오늘 본 것 중에는 천월 이런 판타지 요소 빼고 각색한다면 후문의비가 제일 재미있을 거 같긴 합니다.



작년에 은근히 천산다객의 작품들이 작년에 촬영이 많이 되서 살짝 기대가 되기도 하는데 어떻게 실사화 되었을지 걱정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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