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렐라 치즈 이름의 기원 제조 방법 특징 종류 요리 Mozzarella Cheese



치즈에는 여러 종류가 있죠. 그 중에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즐겨 먹는 치즈에 파마산 모짜렐라등이 있는데요. 


모짜렐라는 당연히 치즈니까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식품인데요. 보통 우리가 구입 할 때 보면 약간 희끄무레한 액체 속에 담겨져 판매되고 있죠. 


이 액체는 치즈를 만들 때 남은 단백질과 지방이 빠진 유장입니다. 혹은 소금기가 있는 물에 넣어 저장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단단할 수록 신선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먹을 때는 하루 이틀 정도 보관했다가 먹는 게 기존에 우리가 먹는 그 모짜렐라 같겠죠. 만약에 집에서 만든 다고 생각하면요. 


어차피 보통의 사람들은 시중에 판매되는 걸 사먹을 테니 상관 없지만요.



✔️모짜렐라 치즈 종류



- 스트라치아텔라 : 어린 물소에서 나온 우유로 만들었으며 치즈 속 부분이 흐를 정도로 질감을 갖고 있으나 모짜렐라의 특유의 특징인 찢어지는 스트링 조직을 갖고 있다.


- 부팔라 : 역시 물소에서 나온 우유로 만든 것으로 덩어리가 클 수록 말랑말랑한 게 특징이다.


- 보콘치노 : 보통 50g정도의 작은 원형 모양으로 말랑말랑 하며 보통 수작업으로 만든다.


- 트레치아 : 역시 물소에서 나온 우유로 만든 모짜렐라 치즈를 머리 땋듯 꼬아 놓은 것으로 찢으면 결이 보이는 확식한 스트링 조직을 볼 수 있다.


- 아푸미카나 : 짚위에서 훈연 시킨 스모크 모짜렐라 치즈로 훈제향이 특징이며 겉은 스모크 치즈답게 짖은 갈색을 보인다.



모짜렐라와 비슷한 치즈


- 부라타 : 한 때 유행처럼 번지던 부라타 치즈. 속이 아주 크리미 하고 샐러드에도 파스타에서 잘 어울리는 치즈이다.


- 스카모르차 : 저온 살균한 우유로 만들었으며 모짜렐라와 같은 방식으로 만든 생 치즈로 15일 기간 동안 숙성시킨다. 소에서 나온 우유와 양에서 나온 우유를 섞어서 만들기도 한다.


- 스카모르차 아푸미카타 : 스카모르차 치즈를 훈제 시켜 만든 것으로 역시 15일 동안의 숙성기간을 거친다. 겉면이 두껍고 훈제 치즈답게 겉은 갈색이며 모짜렐라 보다 더 단단하고 고소한 헤이즐넛 향이 특징이다.


- 프로볼로네 발파다나 : 원통형이나 서양배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소에서 나온 우유에 염소, 양의 응유 효소를 첨가하여 응고 시킨 다음 모짜렐라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 모양을 만들어 낸다.


- 라구자노 : 이탈리아 시칠리아 지방의 전통 치즈로 소에서 나온 우유로 역시 모짜렐라와 같은 방식으로 만든 경성 치즈로 직육면체 모양이다.


그러니까 모짜렐라 치즈 하면 반으로 잘랐을 때 보이는 결 있죠. 그걸 스트링 조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모짜렐라 처럼 만드는 치즈 방식을 파스타 필라타라고  하고요. 이 부분은 아래 제조법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모짜렐라 치즈 제조법과 특징



• 모짜렐라 치즈 제조법


1. 물소나 소에서 나온 우유를 저온 살균 하고 응유 효소를 넣고 응고 시킨다. 이렇게 해서 나온 커드를 잘라서 80도에서 90도의 물에 넣는다.


2. 발효 시켜 만든 이 커드를 물에서 반복하게 잡아 늘려 길게 늘인다. 이 과정이 바로 모짜렐라 치즈를 만드는 방식인 파스타 필라타이다.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 주면 커드에 심줄이 생기듯 균일한 결이 생기고 촘촘해지며 탄력이 생겨난다. 그리고 이게 바로 모짜렐라 치즈의 특징이다.


3. 이렇게 해서 만든 커드 반죽을 동그란 모양으로 잘라내면 그게 바로 모짜렐라다. 그리고 여기서 바로 모짜렐라의 이름이 탄생된 이유기도 하다. 이탈리아어로 이런 방식으로 잘라내는 말을 모짜레(mozzare)라고 하고 이 치즈 이름은 모짜렐라(mozzarella)가 된 것이다.


4. 마지막으로 찬물에 담가 치즈의 모양이 유지되도록 하고 이후에는 염도가 있는 물이나 치즈를 만들고 남은 유장에 보관을 한다.



이렇게 해서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8시간 정도 입니다. 이 작업을 가정집에서 하기는 번거롭죠. 옛날 중세시대면 모를까요.



이탈리아 현지에서는  DOP라는 원산지 명칭 보호 인증으로 오리지널 모짜렐라를 인증 하기도 하고요. 

전통 모짜렐라는 물소에서 나온 우유를 사용하는데 보통 우리가 먹는 건 아마도 소에서 나온 우유로 만든 제품일 겁니다. 

왜냐면 전 세계 생산량의 90%를 소에서 나온 우유로 만들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DOP라고 인증된 전통 모짜렐라는 모짜렐라 디 부팔라 캄파냐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우리가 보통 먹는 모짜렐라는 피오르 디 라테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모짜렐라 요리로는 보통 제일 간편하게 알려진 방법이 토마토에 올리브유 발사믹 식초를 뿌려서 먹는 거죠. 가장 건강한 방법이지 않나 생각도 들고요. 건강에도 다이어트에도 좋기도 하죠. 

가끔은 달걀 옷과 빵가루를 묻혀 튀김으로 먹어도 별미고요. 


혹은 여름에 자주 나오는 가지를 얇게 슬라이스해서 치즈와 햄 등을 감싸 오븐에 구운 뒤 소금 후추 간만 하고 올리브 유를 뿌려서 먹어도 맛있습니다.